[2026 국정감사]

"저희 회원들이 원하는 보상은 결혼 정보 서비스를 잘 받아서 좋은 배우자를 찾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저희 직원들이 분골쇄신하겠습니다."
박수경 듀오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개인정보 유출 보상 방안 및 대책은 무엇이냐"는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박 대표는 "서비스 특성상 획일적 보상안 마련이 어렵다"며 "듀오에서의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확인되는 경우 충분하게 보상하겠다"고 덧붙였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듀오에서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직원의 업무용 PC가 해킹당해 정회원 42만7464명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 아이디와 비밀번호(암호화), 이름, 생년월일, 주민등록번호(암호화)는 물론 본인 주소, 신장, 체중, 혈액형, 종교, 취미, 혼인경력(초혼·재혼), 형제 관계, 장남·장녀 여부, 학교명, 전공, 입학 연도, 졸업 연도, 학교 소재지, 입사 연월, 직장명 등 민감 정보도 유출됐다.
박 대표는 "피해 이용자에게 마음의 위안이라도 전달하고자 피싱 예방보험에 가입했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포인트와 쿠폰을 지급했다"며 "다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고 글로벌 수준에 맞는 보안 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