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가 '2026년 경기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크라우드펀딩에서 총 2573만원의 모금 실적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4개 예술단체의 5개 공연 프로젝트가 참여했으며 프로젝트별 목표 달성률은 평균 100%를 기록했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공연예술단체의 재원 확보 경로를 다각화하고, 관객이 직접 후원자로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컬처모아'에서 후원 금액에 따라 공연 관람권과 기념 굿즈를 제공하는 리워드형으로 진행했다. 총 186명이 참여해 541개의 리워드를 구매했다.
펀딩에 참여한 프로젝트는 발레, 연극, 음악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최소빈 발레단의 '2026 Tango in Yongin & 신데렐라' △얘기씨어터 컴퍼니의 '우정만리 제2부-부치지 못한 편지'와 '살아남은 자, 이스메네' △입과손 스튜디오의 '두 제비 이야기' △바싸르 오케스트라의 '온 가족이 즐기는 Family on stage' 등 5개다.
이 중 입과손 스튜디오의 '두 제비 이야기'는 목표 달성률 112%를 기록했다. 얘기씨어터 컴퍼니의 '우정만리 제2부'와 '살아남은 자, 이스메네' 역시 각각 101%, 102%로 목표액을 넘어섰다.
경기아트센터 측은 이번 펀딩이 단순한 티켓 구매를 넘어 예술단체의 창작 활동에 대한 자발적 후원으로 이어졌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예술단체도 관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새로운 재원 마련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센터 관계자는 "관객들의 관심과 참여가 예술단체에 대한 실질적 후원으로 이어졌다"며 "공연장과 예술단체의 협력을 바탕으로 창작활동과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할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공연장과 예술단체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조성하고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