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증의 대상 범위는 '도시개발사업 조성 및 관리'다. GH가 추진하는 핵심 사업 영역 전반에 걸쳐 법규 준수와 리스크 예방·관리 시스템이 국제 기준에 맞춰 작동하고 있음을 공인받았다는 의미다.
이날 수원 GH 본사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김용진 GH 사장과 이종선 부사장, 문동민 한국표준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21년 제정한 준법경영 관련 국제표준이다. 조직이 준수해야 할 법적 의무사항과 내부 규범을 선제적으로 식별하고, 위반 리스크를 상시 예방·관리하는 통제 시스템을 갖췄는지 엄격히 심사해 부여한다.
GH는 투명한 조직 체계 구축을 위해 단계별 제도 개선을 이행했다. 지난 7월 계약 및 협약 체결 이전 단계에서 법률 리스크를 점검하는 '계약법률심사제도'를 도입했다. 8월에는 CEO 명의의 '준법경영 방침'을 선언하며 법규 준수, 위반행위 엄정 처리, 신고자 보호 원칙을 정립했다. 이후 9월 한국표준협회의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인증을 취득했다.
GH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내부통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규제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통제 방침이다.
김 사장은 "ISO 37301 인증은 공사 업무 전반에 준법과 윤리의 가치를 공고히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지속해 경기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