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대화도서관, AI·드론·로봇 교육 확대…미래 인재 키운다

경기=노진균 기자
2026.10.19 09:23

3D프린터·미디어 스튜디오 등 창작 공간 운영…첨단 기술 체험 강화
미래산업 프로그램 2598회·2만3785명 참여…학교·대학 연계 교육 확대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사진제공=고양시

경기 고양특례시가 대화도서관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 기술 교육을 확대해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대화도서관 1층 메이커스페이스에는 3D프린터와 레이저가공기 등 제작 장비가 마련돼 있으며, 2층에는 미래산업 창작실과 미디어 제작 스튜디오가 조성돼 있다.

2018년부터 운영된 메이커스페이스는 제작 장비를 공유하고 협업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했고 2024년 국립중앙도서관의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도서관은 매월 메이커스페이스와 교육장에서 다양한 미래산업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관련 프로그램은 총 2598회 운영됐으며, 누적 참여자는 2만3785명에 달한다.

교육부'꿈길' 진로체험에 참여한 청소년들. /사진제공=고양시

올해는 관련 장비를 확충하고 고속 3D프린터를 도입하는 등 프로그램 운영 기반을 강화했다. 11월에는 3D프린터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장식품 제작, AI 겨울 게임 만들기, 햄스터 로봇 코딩 등 체험형 강좌를 선보일 예정이다.

청소년 진로교육도 확대한다. 대화도서관은 2022년에 이어 2025년 교육부 주관 '꿈길' 진로체험인증 기관으로 재인증받았다. 올해 상반기에는 진로체험과 평생교육 연계 프로그램 10회에 408명이 참여했다.

향후 AI 기반 3D 모델링과 출력 교육을 도입하고, 독서와 AI를 접목한 창의독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고양산업진흥원과 고양어린이박물관, 지역 대학 등과 협력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민경선 시장은 "도서관은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첨단 기술을 익히고 상상력을 기르는 요람"이라며 "첨단산업 교육 기반을 강화해 고양시를 이끌 미래 인재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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