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기 경기 의정부시장이 중국 산둥성 린이시와 웨이하이시를 방문해 현지 기업의 입주의향서 5건을 확보하고 첨단산업 유치와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산둥성 린이시에서 열린 '제4회 린이상성 국제바이어대회'에 참석했다. 현지 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교류하는 이 행사에서 전시장을 둘러보며 중국 기업의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한국 기업과의 교류 및 투자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어 위성타오 린이시장과 쿵판핑 웨이하이시장을 만나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위성타오 시장은 국제무역과 항만물류, 라이브커머스 분야의 협력을 제안했다. 관광·문화·교육 분야에서도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쿵판핑 시장은 양국의 지리적 인접성과 경제·인적 교류 기반을 강조하며 신흥산업과 미래산업 분야의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김 시장은 현지 주요 기업과 산업시설도 방문했다. 린이시에서는 신화그룹과 린이염업유한공사, 레이저과학기술산업단지 등을 찾아 기업 운영 현황과 산업 기반을 살폈다. 웨이하이시에서는 탄소섬유산업단지와 중커융합컴퓨팅파워센터 웨이하이지사를 방문했다. 웨이고그룹에서는 첨단의료기기 등 주요 제품과 사업 분야를 확인했으며, 타이어 제조기업 성산그룹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제조시설과 연구 현장을 둘러봤다.
시는 이번 방문에서 현지 기업과의 면담 등을 통해 입주의향서 5건을 확보했다. AI와 첨단소재, 스마트 제조 등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고 후속 투자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이번 중국 방문은 현지 기업의 투자 관심을 직접 확인하고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넓힌 자리였다"며 "입주의향서 확보에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협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