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동노동자들의 휴식 공간인 '휴(休)서울이동노동자 북창쉼터'를 청계천 인근으로 이전하고 '休서울이동노동자 청계쉼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청계쉼터는 종로구 청계천로 99 수표교빌딩 2층에 자리 잡았다. 배달라이더·대리기사·퀵서비스 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이 업무 중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다. 이전은 기존 북창쉼터가 입주해 있던 건물의 리모델링 추진에 따라 이뤄졌다.
청계쉼터는 기존과 동일하게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이전한 건물은 기존 쉼터와 달리 야간 출입이 가능한 구조로, 향후 예산 확보 등 운영 여건을 고려해 야간 운영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배달라이더, 대리기사, 퀵서비스 기사 등 일정한 사업장 없이 이동하며 일하는 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폭염·한파 등 계절적 위험에 대응한 휴식 지원과 함께 이동노동자들이 일상적인 업무 동선에서 편리하게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경환 시 민생노동국장은 "이동노동자들의 업무 특성과 현장 수요를 반영해 휴식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