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완구 '검증' 앞두고 "인사청문회 새 모델 만들자"

김성휘 기자
2015.01.25 14:26

[the300]"후보자, 당당하게 대응해 달라"-박대출 대변인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취재진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2015.1.25/뉴스1

새누리당은 이완구 전 원내대표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돼 인사청문회를 앞둔 가운데 "공직 후보자 과거의 흠집만 파고드는 소모적 청문회보다는 미래의 역할을 모색하는 생산적 청문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대출 대변인은 "인사청문회에서는 신상 검증도 결코 가볍게 다룰 수는 없겠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국정 수행 능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경제살리기"라며 "모두가 한 몸이 돼야 하며 소모적인 논란으로 시간을 허비할 여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 후보자는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를 인사 방문하는 등 소통형 총리를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그런 만큼 이번 청문회를 계기로 인사청문회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완구 후보자 검증 관련 "(일부 의혹에) 이 후보자측이 즉각 해명 기자회견을 열어 증빙자료를 제시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하는 것도 자신감의 표현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당하거나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당당하게 대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이날 새누리당 원내대표직을 공식 사퇴했다.

한편 새 원내대표 경선에 대해 박 대변인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주요 개혁과제를 입법적으로 뒷받침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차분하고 냉정한 분위기 속에 새 원내대표 경선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새 원내대표 경선에는 이주영(4선)·유승민(3선) 의원을 비롯해 일부 수도권 중진들이 출마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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