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3일 전체회의를 열고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하고 오는 9일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청문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유 후보자에 대해 도덕성 검증에 나설 계획이다. 황주홍 새정치연합 의원은 유 후보자 본인과 가족의 위장전입, 증여세 탈루, 부동산 투기 등의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해양안전 정책과 세월호 인양 문제 등에 대한 질의도 오고갈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월 중순 이주영 전임 장관의 퇴임으로 인해 공석이 된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부산 서구)을 지명했다.
국제해양법 전문가인 유 후보자는 17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농해수위, 외교통일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등의 상임위를 거쳐 19대 후반기 국회 외통위원장을 역임했다. 또 새누리당 부설연구소인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을 거치기도 했다.
유 후보자는 지명 발표 직후 "온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한 세월호 참사의 후속조치가 여전히 남아있고 우리나라의 불법어업국 지정해제 문제도 온전히 해결되지 못했다"며 "해양수산전문가로서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