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MHz(메가헤르쯔)대 '황금주파수'를 할당받은 지상파 방송국이 UHD(초고화질) 방송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경영개선부터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4일 '2015 국정감사 정책자료'를 통해 UHD 방송 제작의 구조적 제약을 지적하고 경영여건 개선을 통한 자구안 마련을 주문했다.
입법조사처는 △방송광고시장의 정체 △수신료 인상의 어려움 △유료방송시장의 확대 △프로그램 제작비용 상승 등으로 지상파 방송사의 재정부담이 있을 것이라 지적하면서 고비용 UHD 방송 제작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입법조사처는 "UHD 제작을 위해 (지상파 방송국의) 경영여건 개선이 필요하며, 정부는 방송 제작 여건의 점검과 합리적 정책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주파수소위에서는 그동안 배분 논란이 있었던 700MHz대를 '지상파5채널+이동통신+국가재난망'에 배분하는 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여유 주파수를 배분받은 지상파 방송은 초고화질의 UHD 방송을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