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노사정대타협 성과, 정쟁 속에 파묻혀"

이상배 기자
2016.01.13 10:47

[the300] 대국민담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해, 17년 만의 역사적인 노사정 대타협으로

우리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습니다.

국제노동기구 관계자들도 우리의 대타협을

중요한 모범 사례라며 찬사를 보낸 바 있습니다.

개혁과제 중에서도 노동개혁은 한시가 급한 절박한 과제입니다.

지금 우리 청년들이 ‘일자리 비상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노동계는 노동개혁이 개악이라고 하면서

노동개혁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이 35만명에 이르고,

구직을 포기한 청년들까지 합치면 100만명이 넘는 상황에서

올해부터 정년이 60세로 연장되어

청년 일자리에 경보음이 계속 울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313개 모든 공공기관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하여

올해 총 4,400여명의 청년일자리가 신규로 창출되고,

30대 민간기업 주요 계열사의 66%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서

세대간 상생고용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실업급여 인상(50%→60%)과 지급기간 확대(+30일),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적극 확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확충을 비롯하여

정부는 노동개혁을 위한 약속의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그런데, 역사적인 노사정대타협의 성과도,

일자리를 달라는 우리 청년들의 간절한 목소리도,

경제회복의 불꽃을 살리자는 국민들의 절절한 호소도,

정쟁 속에 파묻혀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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