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설 선물, 추석때 빠진 차례주 文대통령 제안으로 포함

김성휘 기자
2018.01.31 11:15

[the300]올림픽 감안, 평창 전통주(서주)와 전국 강정·유과·약과 골고루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31일 청와대가 공개한 '평창 서주(薯酒)'가 담긴 문재인 대통령의 설 명절 선물세트. 2018.01.31. photo1006@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 평창산 전통주인 서주(감자술)를 포함, 전국 각지 특산물로 채운 설 명절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청와대는 평창 서주 외에 농산물 전문 기관의 추천을 받은 곡물로 설 선물세트를 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상자를 열면 서주가 가운데 있고 경기도 포천 강정, 경남 의령 조청유과, 전남의 약과, 충남 서산 편강이 그 주변을 둘러싼다.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면서, 올림픽 기간과 설 연휴가 겹치는 점을 고려한 선정이다. 특히 전통주는 문 대통령의 아이디어로 알려졌다. 설 명절에는 차례상에 쓸 수 있게 전통주를 포함하면 좋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추석 명절 선물에는 술이 빠졌다.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참여정부 기억으로 볼 때 '명절 지낼 때 술이 있으니 의미있는 것 같더라, 구성할 때 그런 부분도 감안해서 보는 게 좋겠다'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서주 병과 잔에는 문재인·김정숙이라는 대통령 내외 이름을 새겼다.

지난해 추석 때 청와대는 강원 평창 잣, 경기 이천 햅쌀, 경북 예천 참깨, 충북 영동 피호두, 전남 진도 흑미 등 농산물 5종으로 선물을 마련했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31일 청와대가 공개한 '평창 서주(薯酒)'가 담긴 문재인 대통령의 설 명절 선물세트 모습. 2018.01.31. photo100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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