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코로나19' 비상 대처 촉구…"마스크 줄서기 없어져야"

유효송 기자
2020.03.04 07:55

[the300]

 이낙연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코로나19 대응 당정청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안전 대책위원장이 4일 "마스크는 훨씬 더 비상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며 "생산을 최대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당·정·청'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마스크에 있어서 4원칙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첫째는 생산을 최대한 늘려야 하고 둘째는 그래도 공급이 부족하므로 배분의 공정성을 높여야 한다"며 "세번 째로는 마스크를 사기 위한 줄서기가 없어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는 이러한 바탕 위에서 수요를 줄이는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자"라며 "배분의 공정성을 높인다고 하더라도 의료진과 취약계층 및 대구경북 등에 대해서는 우선공급이 필요하다는 것을 국민께 설명해 드리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정치권은 국민의 헌신과 협조에 응답해야 한다"라며 "국회는 정쟁을 자제하고 코로나19 대책특위를 최대한 내실있게 가동해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려야 옳다"고 말했다. 아울러 "추경 예산안을 충실히 검토해 신속히 처리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신천지에게 요구한 교회 시설 활용 문제와 관련 "문제가 어떻게 진척되고 있는지 불분명하다"라며 "신천지가 제출한 명단은 아직도 부정확하고 연락이 닿지 않는 신도들도 수백 명에 이른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래서는 안 된다"라며 "신천지의 협조와 당국의 결단을 촉구한다"라고 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신천지 교회 소유 시설을 신천지 소속 무증상 경증 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해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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