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아프리카 남수단에 파병중인 한빛부대 교대시기가 한달 정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청와대와 국방부 등에 따르면 국방부와 외교부, UN은 한빛부대 11진의 교대 시기를 한 달 정도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국내 코로나19 뿐 아니라 의료환경이 열악한 남수단의 상황까지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연기 일정이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
당초 한빛부대 12진은 이달 9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남수단으로 출발, 11진과 교대할 예정이었다. 한빛부대 12진은 지난 1월 300명 안팎으로 편성됐다. 인천 국제평화지원단에서 8주간 사전 준비훈련을 받아왔다.
한빛부대는 유엔평화유지군이다. 2013년부터 8개월 단위로 교대하며 현지 재건 임무를 수행중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 다른 지역 파병부대 교대 일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