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각에서 제기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교체설에 대해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참모들 앞에서 공식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대통령실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김대기 실장은 이날 참모들 다수가 있는 자리에서 김성한 실장 교체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총괄해온 김성한 실장을 교체하는 방안이 대통령실 내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음 달 한미 정상회담을 불과 한 달 앞둔 시점에서다.
최근 대통령실 소속 김일범 의전비서관이 자진 사퇴한 데 이어 이문희 외교비서관까지 교체되면서 외교안보 라인 전반의 쇄신이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김대기 실장의 공식 언급이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의 4월 말 미국 국빈방문과 5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등 굵직한 외교 이벤트가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일단 참모들의 동요를 막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일각에서는 이 비서관이 교체된 데 이어 김성한 실장 교체설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4월 미국 국빈 방문 일정 조율과 관련해 보고 누락 등 실책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