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계엄 주도' 김용현 국방장관 면직…후임에 최병혁 주사우디 대사

한정수, 민동훈 기자
2024.12.0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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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국방부 장관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를 주도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해 면직을 재가했다.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최병혁 주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5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최 후보자는 육군사관학교 41기로 1985년 임관해 22사단장, 5군단장, 육군 참모차장,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등을 역임한 예비역 육군 대장이다.

정 비서실장은 최 후보자에 대해 "국방안보 분야 전문가로 넓은 식견을 갖추고 있을뿐 아니라 야전 경험이 풍부한 작전 전문가"라며 "헌신적 자세로 임무를 완수하고 규정을 준수하는 원칙주의자로 군 내부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는다. 굳건한 한미 동맹에 기초해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하는 등 군 본연의 임무를 충실시 수행할 적임자라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용현 장관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등에 책임을 지고 전날 사의를 표명했다. 김 장관은 윤 대통령과 계엄 선포 등과 관련해 긴밀히 소통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김 장관은 윤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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