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강' 안철수 "내가 이재명과 상대해 이길 수 있는 후보"

김훈남 기자
2025.04.22 19:19

[the300]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2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분향소를 찾고 있다. 2025.4.2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장수영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한 안철수 예비후보가 "(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상대해서 이길 수 있는 후보"라고 2차 경선 진출 소감을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22일 오후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하던 도중 국민의힘 2차 경선 진출자 발표 소식을 듣고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방송 후 SNS(소셜미디어)에도 "저를 4강에 올려주신 것은,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라는 국민의 기대와 희망이라 생각한다"며 "더 많은 국민의 지지를 모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썼다.

안 후보는 본인의 강점에 대해 "우선 도덕성에서, 여러 가지 분야 전문성에서 AI(인공지능)를 제대로 상업화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의료대란을 종식할 수 있는 사람이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경영자 출신, 과학자 출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모든 것을 발휘해서 우리나라가 한층 발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2차 경선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찬탄'(탄핵찬성)과 '반탄'(탄핵반대)의 2대 2 구도로 진행된다는 질문이 나오자 안 후보는 반탄 후보인 김문수·홍준표 후보를 향해 "이렇게 대선에 참여하실 분들이 아니라, 이번 선거 자체를 거부해야 되는 분들"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2차 경선에서의 전략과 최종후보로서의 강점에 대해선 "첫 번째로는 도덕성"이라며 "저는 아무리 노력해도 전과 4범에, 재판을 5개나 남은 (대선) 기간 동안 받을 자신이 없다"고 이재명 후보를 저격했다.

그는 "저는 의사였고, IT(정보기술)·BT(바이오기술) 전문가, 창업자 경영자, 교수였다"며 "그리고 3김(김영삼·김대중·김종필) 이래 유일하게 38석에 해당하는 3당을 만든 사람으로 정치력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다른 누구보다 중도확장성이 높다"며 "전 세계가 요동치고 있다. 우리나라가 가장 난관에 봉착해다. 이럴 때 우리나라를 AI의 3대 강국으로 만들어서 경제 발전시키고, 많은 사람이 공평하게 잘 살 수 있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1차 경선결과를 발표하고 2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가나다순) 후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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