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당사 찾은 이재명 당선인 "해야 할 일 많다…경제 빨리 성과 내자"

김성은, 오문영 기자
2025.06.04 01:45

[the300]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 도착해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06.04. photo@newsis.com /사진=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취임 전 마지막으로 민주당사를 들러 대선 국면에서 고생했던 의원진과 당직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민생을 위해 더 힘써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 후보는 4일 새벽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 도착해 4층에 마련된 대회의실에서 대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몸담고 선거 운동을 했던 의원진과 당직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자리는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이 후보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인원들로 회의실이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던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민주당 의원들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현장에서 의원과 당직자들을 대상으로 "이제는 책임있는 여당"이라며 "앞으로 민생을 살리고 정치 안정을 이뤄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또 "해야 할 일이 많다"며 "경제 등 모든 걸 포함해 빨리 성과를 만들어 내자"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선거 과정에서도 대한민국 국민들 간 분열과 갈등이 있지 않았나"라며 "이젠 통합해 사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자리에 참석한 한 의원은 "이 후보가 당선이 확정되면 당분간 다시 당사를 찾을 가능성이 사실상 낮지 않겠나"라며 "대통령 신분이 되기 전 마지막으로 당사를 찾은 만큼 많은 인원들과 서로 격려하고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고 했다.

이날 이 후보와 함께 당사를 찾은 김혜경 여사도 한 자리에 모인 의원들로부터 한 말씀 해달란 요청을 받았지만 이를 사양하다 "감사합니다"란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 후보와 의원들은 당사에 1시간 가량 머물렀다. 이 후보가 당사를 찾는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다수의 민주당 의원들이 서로 격려하며 밝은 표정으로 당사로 들어섰다. 인천 계양 자택에서 출발한 이 후보가 당사에 도착해 차량에서 내리자 지지자들로부터 환호가 쏟아지기도 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0분 전국 개표율 60.89% 기준 이재명 후보는 48.77%(1039만2377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2.79%(911만9594표)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상파 방송 3사는 모두 이 후보에 대해 '당선 확실' 자막을 화면에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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