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정됐다.
이 후보는 전국 개표율이 93.8%를 돌파한 4일 오전 2시28분쯤 218만여표를 남긴 상황에서 남은 표 개표 결과와 관계없이 대선 승리를 확정지었다. 대선 승리 시점의 득표율은 48.8%. 이 대표의 당선 확정으로 3년 만의 정권교체가 결정됐다.
이 후보는 당선 확정에 앞서 이날 0시15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앞 특설무대에 올라 "잠시 다투고 다른 색깔의 옷을 입었더라도 우리 모두는 위대한 대한민국의 위대한 똑같은 대한 국민들"이라며 통합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제게 기대하시고, 맡긴 그 사명을 한순간도 잊지 않고 한 치의 어긋남 없이, 반드시, 확실히 이행하겠다"며 "여러분이 제게 맡긴 첫 번째 사명은 내란을 확실히 극복하고 다시는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겁박하는 군사쿠데타가 없게 하는 일"이라며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고 우리 국민들이 주권자로서 존중받고 인정받는 세상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했다.
이재명 후보는 전날 저녁 8시 투표 종료와 함께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의 공동출구조사 결과 51.7%의 선택을 받았다. 2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득표율(39.3%)을 12.4%포인트(p) 앞선 수치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7%,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1.3% 득표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지상파 3사 방송사 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전날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약 8만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실시했다. 또 사전투표 표심 반영을 위해 1만1500여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방식의 예측 조사도 병행했다.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0.8%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