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의견 받는 '모두의 광장'…국정기획위, 소통플랫폼 명칭 확정

오문영 기자
2025.06.25 10:33

[the300] 7월23일까지 정책제안 접수…국정과제 반영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합동민원센터 앞에 국정기획위원회 국민 정책제안 프로젝트 현장 접수 안내 배너가 세워져 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내달 23일까지 정부합동민원센터에서 국민 정책제안 프로젝트 현장 접수를 받는다. 2025.06.23. scchoo@newsis.com /사진=추상철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25일 온라인 국민소통 플랫폼의 정식 명칭을 '모두의 광장'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에 따르면 '모두의 광장'은 국민과 정부가 함께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열린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명칭은 국민 의견을 수렴해 정한 것이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명칭 공모에는 총 4544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국민 선호도 조사와 내부 심사 등을 통해 명칭이 최종 확정됐다.

'모두의 광장'은 지난 18일부터 오픈해 운영 중이다. 경제와 사회, 외교·안보, 정치·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실시간 국민 의견 수렴과 토론 지원, 제안 내용 분석 등을 통해 정책 결정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정기획위는 오는 2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정책 제안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24일까지 총 25만9828건의 국민 의견이 접수됐고, 이중 정책 제안은 2336건이다.

국정기획위는 접수된 제안을 국정과제에 적극 반영하겠단 계획이다. 앞서 2017년 문재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도 온라인 플랫폼 '광화문 1번가'를 통해 약 20만명의 국민으로부터 11만여건의 정책을 접수 받고 이 중 '미세먼지 없는 푸른 대한민국', '아이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 등은 핵심 국정과제로 채택한 바 있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국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데 큰 힘이 된다"며 "모두의 광장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의 참여와 제안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정기획위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내달 강원권·경상권·충청권·호남권 등 4개 권역에서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 버스'(가칭)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 '모두의 광장'에 대한 국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온·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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