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관세 협상, 李정부 실용외교 성과...김동관·이재용·정의선 감사"

김도현 기자
2025.07.31 09:40

[the300]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한남동 관저에서 열린 여야 지도부와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6.22.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을 두고 "이재명정부 실용외교의 값진 성과"라고 31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기쁜 소식으로 아침을 연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은 국민주권 정부 실용 외교가 거둔 값진 성과"라며 "국민께서 믿어주셨기에 가능했다. 마음 졸이며 협상의 성공을 기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김 원내대표는 "응원과 기대에 이재명 정부가 제대로 응답했다. 이재명 대통령, 구윤철 경제부총리(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자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힘과 지혜를 모아준 우리 기업들에도 감사하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역시 대한민국이다. 위기 앞에 우리는 언제나 하나"라며 빛나는 저력에 가슴이 뭉클하다"고 썼다. 그러면서 "대통령 말씀처럼 이번 협상을 통해 미국과의 산업 협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고 한미 동맹도 더 확고해질 것이라 믿는다. 우리 농민의 생존권과 식량 안보를 지켜낸 것도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제 국회가 응답할 시간이다. 정부와 더 긴밀하게 협력하고 이재명정부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우리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입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생회복, 경제성장, 진짜 대한민국 당정이 함께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부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미국에 3500억달러 규모의 투자와 1000억달러 규모의 에너지 구매를 약속하는 조건으로 미국이 한국에 부과할 상호관세와 자동차 품목 관세를 각각 기존 25%에서 15%로 낮추는 무역 합의를 30일(현지시간) 타결했다. 이번 합의는 8월1일 관세 유예 조치 종료를 이틀 앞두고 이뤄졌다. 여권 내에서 우려가 나왔던 쌀·소고기 추가 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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