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을 약 세 시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한국에서 일할 수 없다"는 게시글을 올린 가운데 대통령실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오전 9시20분쯤(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 계정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거기서 일을 할 수 없다. 오늘 백악관에서 (한국의) 새 대통령을 볼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한 여러분의 관심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숙청'이나 '혁명'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첫 한미정상회담 일정이 낮 12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정상회담은 양 정상의 인사 후 12시15분부터 진행된다. 회담을 약 세 시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폭탄 발언'을 한 셈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워싱턴D.C. 내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일단 확인해 봐야하겠다. 확인해 봐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