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울산 발전소 붕괴 사고에 "국민 안전 최종 책임자로서 송구"

김성은 기자
2025.11.16 08:35

[the300]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1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관련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책임자는 지위나 직책을 가리지 않고 엄정히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6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일터가 죽음의 현장이 되는 비극, 이제 끝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울산화력 붕괴 사고의 마지막 실종자가 발생 8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며 "국민 모두의 간절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매몰됐던 노동자 일곱 분 모두 차디찬 주검으로 가족의 품에 돌아왔다. 가슴이 미어진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국민 안전의 최종 책임자로서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또 "있어서는 안 될 사고다. 살기 위해 하는 일이 죽음으로 가는 길이 되면 안 된다"며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현장의 안전관리가 부실하지는 않았는지, 공기 단축에 쫓겨 무리한 작업이 강행된 것은 아닌지 면밀히 조사하겠다"며 "관계 부처는 전 사업장의 안전 실태를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검토하라. 겨울철 위험 작업장에 대한 안전 점검도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진행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14일 저녁 마지막 매몰자의 시신을 수습했다. 난 6일 울산 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5호기 붕괴사고로 매몰된 근로자 7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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