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한강버스 안전성 심각한 우려…사고원인 철저 조사"

오문영 기자
2025.11.16 13:45

[the300]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5차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1.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 한강버스가 잠실선착장 인근 강바닥에 걸려 멈춘 사고와 관련, 김민석 국무총리가 "한강버스 운항 안전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안전 점검을 지시했다.

국무총리실은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 총리는 뚝섬 한강버스 선착장 안전 점검(14일) 이후 불과 하루 만에 발생한 한강버스 멈춤 사고와 관련해 선착장 위지 선정 및 운항 노선 결정 시 한강 지형에 대한 검토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포함한 한강버스 운항 안전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8시24분쯤 잠실선착장 인근에서 한강버스가 수심이 얕은 곳을 지나다 강바닥에 걸려 멈췄다. 배에는 승객 82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 모두는 경찰과 소방에 의해 구조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서울시에 "행정안전부와 협조해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한강버스 선박과 선착장, 운항 노선의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또 "이번 사고의 직접적 원인으로 추정되는 한강의 얕은 수심과 관련해 한강버스 운항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과 대응 방안을 상세하게 분석해 조치하라"며 "한강버스 안전 운항을 위한 점검과 후속 조치를 조속히 완료하고 필요 시 일시 중단 기간 연장 등을 포함한 승객 안전 확보 방안을 추가 검토해 시행하라"고 했다.

아울러 서울시와 행정안전부에 "한강버스 운항 중 좌초, 침몰, 화재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모든 승객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대응 체계가 갖춰졌는지 재점검하라"고 전했다.

김 총리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지시한 사항 외에도 승객 안전을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를 다방면으로 검토해 실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AI 서울테크 대학원 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1.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김 총리는 앞서 서울시가 종묘 맞은편에 최고 높이 142m 건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한 것을 두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충돌하기도 했다.

김 총리는 10일 종묘를 찾고 오 시장을 향해 "근시안적 단견"이라며 고층 재개발 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오 시장은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중앙정부가 나서 일방적으로 서울시를 매도해 유감"이라며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서울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국무총리와 공개 토론을 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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