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를 국빈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튀르키예 초대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는 것으로 현지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를 방문, 1박2일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 대통령은 도착 직후 이날 오전 아타튀르크 대통령 묘역에 헌화했다. 아타튀르크 대통령은 튀르키예 독립과 근대화를 이끈 국부로 여겨진다.
이날 묘역에는 우리 측에서는 조현 외교부 장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남준 대변인 등과 주튀르키예대사 등이 참석했다. 튀르키예 측에서는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 앙카라 부주지사, 앙카라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차량을 타고 묘역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약 260m에 달하는 '사자의 길'을 따라 이동했다. 이날 비가 온 탓에 땅은 젖어 있었다. 이 대통령을 비롯한 일행은 느린 걸음으로 헌화대를 향해 걸어갔고 양 옆에 도열해 있던 의장병들은 거수경례를 했다.
의장병이 붉은색과 흰색의 꽃들로 구성된 둥근 화환을 헌화대에 올려놓자 이 대통령은 진혼곡 연주에 맞춰 잠시 묵념했다. 묵념 이후 방명록에 서명 후 퇴장했다.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아타튀르크를 기리며, 피를 나눈 형제국의 공동 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라고 적었다.
이날 이 대통령은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 방산, 원전, 바이오, 문화 등 전반에 대해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