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장동혁, 경찰 '김병기 수사 지연' 논란에 "이럴 줄 알았다"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소짓고 있다. 2026.04.14. kmn@newsis.com /사진=김명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4/2026042713265758206_1.jpg)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경찰의 김병기 무소속 의원 수사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공천 요구를 놓고 "대통령을 바꿨더니 나라가 범죄자 특혜 공화국이 됐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27일 SNS(소셜미디어)에 "(경찰이) 김병기 의원 수사를 처음부터 다시 한다고 한다"며 "이럴 줄 알았다"고 했다.
이어 "대장동 범죄자 김용에게 공천을 주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0명이 넘는다"며 "이래야 민주당답다"고 했다. 또 "대통령 바꿨더니 나라가 졸지에 '범죄자 특혜 공화국(범특공)'이 돼버렸다"고 했다.
앞서 경찰청 관계자는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7개월째 이어지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에 대한 수사에 대해서는 "사안이 막바지에 있는 것도 있고, 아직 수사가 안 된 부분도 있다"며 전반적으로 검토를 거쳐 최대한 빨리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제기된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수순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 "일부 사건이 마무리된 것도 있고, 계속 수사를 해야 할 것도 있다는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 전반적으로 다시 들여봐야 한다는 사안"이라며 "(그 과정에서) 법리검토 내지 일부 송치 후 신병 처리 방안의 적절성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을 향해 "범죄자 입에 꼼짝 못 하고 끌려다니는 대통령과 집권여당"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김용의 뻔뻔함과 민주당 친명(친이재명)계의 동조에는 다 이유가 있다. 김용의 범죄가 이재명 대통령과 직접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원은 김용이 받은 돈을 이 대통령의 대선 경선 자금으로 판단했고 이를 입증하는 녹취까지 증거로 인정했다"며 "대장동과 이재명의 연결고리인 김용이 입을 열면 공소 취소는커녕 이재명 재판을 즉각 재개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결국 김용은 침묵을 대가로 공천을 겁박하는 것"이라며 "범죄자의 입에 꼼짝 못 하고 끌려다니는 대통령과 집권여당을 우리 국민들께서 반드시 심판해 주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