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한정애 "한중 정상회담, 관계 복원 분기점...한미동맹 근간 실용외교 발휘해야"

김도현 기자
2026.01.06 10:14

[the300]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두고 "지난 수년간 정체됐던 양국 관계를 전면적으로 복원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경제적으로 보면 중국은 우리에게 수출·입 모두 1위인 국가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제조업뿐만 아니라 식품·패션·관광·엔터·게임 등 소비재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이해를 넓히고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가졌다. 우리 정상으로선 9년 만에 중국을 국빈 방문하게 된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당초 예정됐던 1시간을 넘겨 총 90분간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대화 채널을 복원해 정치적 신뢰를 튼튼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한중 정상은 양측 모두가 수용 가능한 분야에서부터 점진적이고 단계적으로 교류를 확대하는 데 공감했으며 한반도의 평화 안정이 한중 양국의 공동 이익이라는 인식을 재확인했다"며 "이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 수행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추켜세웠다. 또한 "서해를 위해 구조물 및 불법 조업에 대한 계도 등에 대해서는 건설적 협의와 소통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고 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국제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불확실한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는 한미동맹을 근간으로 주변국과의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전략적이며 실용적인 외교적 역량을 발휘하고 또한 견제해야 한다"며 "이번 한중 정상회담은 그 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최근 2영업일 연속 코스피 4300선과 4400선을 연이어 돌파한 것과 관련해 "병오년 새해 초부터 기분 좋은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 어제(5일)는 코스피가 44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코스피5000 달성이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가능하리란 전망도 이어진다"고 전했다.

이어 "수출 전망도 희망적이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7000억달러를 돌파한 이래 반도체 분야에서는 2년 연속 역대 최대 수출 신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가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당에서도 총력을 다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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