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결집' 촉구 나선 오세훈…"혁신·통합 없이 이길 수 없다"

'보수 결집' 촉구 나선 오세훈…"혁신·통합 없이 이길 수 없다"

이민하 기자
2026.04.07 13:41
2021년 4월 7일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4·7 재보궐선거 방송사 출구조사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사진=뉴스1
2021년 4월 7일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4·7 재보궐선거 방송사 출구조사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사진=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6·3지방선거를 앞두고 "혁신 없는 보수는 다시 무너지고, 통합 없는 보수는 결코 이길 수 없다"며 보수 지지층의 결집을 촉구했다.

오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다시 세운 서울, 압도적으로 완성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더 바꾸고, 더 모아야 한다. 그래야 이길 수 있다. 그래야 서울을 지킬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5년 전 오늘, 시민 여러분은 민주당 시정 10년의 암흑을 끝내고 서울을 바로 세우는 결단을 내렸다"며"연전연패하던 보수에 다시 한번 기회를 준 날, 보수가 재건의 길로 들어선 분기점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승리가 확정된 순간, 환호보다 먼저 다가온 그 엄중한 책임감을 단 한 순간도 내려놓은 적이 없다"며 "시민 여러분의 선택에 보답하기 위해 지난 5년간 사력을 다해 일해왔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서울시 바로 세우기'를 통해 좌파 기득권이 시정을 좌우하던 시대를 끝내며 무너졌던 행정의 원칙도 다시 세웠다"며 "하지만 지금, 일말의 책임도 부끄러움도 없이 '박원순 시즌 2'를 향해 달려가는 오만과 몰상식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의 실패에 대한 성찰은 없고, 오직 권력을 되찾겠다는 집착만 있을 뿐이다"며 "이런 사람들에게 정말 시민의 삶을 맡길 수 있나. 다른 누구의 탓도 아니다. 우리가 더 혁신하지 못했고, 우리가 더 깊은 신뢰를 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지방선거에 대해 오 시장은 "서울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은 변화를 완성할 것인지, 다시 과거의 침체기로 돌아갈 것인지를 가를 중대한 갈림길"이라며 "5년 전, 시민들이 보수에 맡겨주신 기회, 이제는 압도적 완성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민하 기자

서울시청 및 부동산 관계기관, 건설사를 출입합니다. 부동산 시장 관련 기사를 취재·작성합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