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아소 전 총리 만나 "협력 부분 최대한 찾아내자"

이원광 기자
2026.01.16 18:05

[the30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본관에서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 접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1.16. bjko@newsis.com /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와 만나 "우리 국민들께서 한일관계가 갑자기 한 단계 또 나아지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본관에서 아소 다로 전 총리와 만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일본에서 정말로 유의미한 회담을 한 직후에 아소 다로 전 총리를 이렇게 뵙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은 앞마당을 함께 쓰는 옆집 같은 존재"라며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찾아내 서로에게 도움되는 관계로 발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정상들 간 교류가 중요해 저희가 자주 (양국을) 오가면서 회담을 한다"면서 "국민들 간 교류도 중요하고 아소 다로 총리처럼 정치인들, 국회의원들 간 교류도 정말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문도 한일관계가 개선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국민들과 함께 아소 다로 전 총리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아소 다로 전 총리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적극적인 논의가 이뤄졌다고 다카이치 총리한테 들었다"며 "효과도 많을 것 같고 양국 관계가 개선되는 계기가 됐다. 대단히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14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등 일본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일로 양국 간 '셔틀외교'를 완성하는 한편 조세이 탄광 유해 신원 확인을 위한 DNA(유전자) 감정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의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과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위한 협의도 본격화했다.

[나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4일(현지 시간) 나라현의 대표 문화유적지인 호류지에서 열린 친교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1.14. bjko@mewsis.com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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