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벚꽃놀이 가려고 했는데 벌써 끝?…전국 곳곳 비·돌풍·번개

주말 벚꽃놀이 가려고 했는데 벌써 끝?…전국 곳곳 비·돌풍·번개

전형주 기자
2026.04.03 10:40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역 인근에서 외국인 여행객들이 벚꽃을 사진을 찍고 있다. 2026.04.03. /사진=뉴시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역 인근에서 외국인 여행객들이 벚꽃을 사진을 찍고 있다. 2026.04.03. /사진=뉴시스

벚꽃이 절정에 이를 이번 주말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남부 지방엔 강한 비바람이 불며 벚꽃이 일찍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 제주와 전라권에서 시작한 비는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특히 남부지방은 남해상 기압골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제주와 남해안에는 시간당 10~30㎜의 거센 비와 함께 돌풍과 천둥·번개도 예고됐다.

비는 4일 낮 대부분 그치겠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 30~80㎜(제주산지 최고 150㎜ 이상, 제주중산간 최고 120㎜ 이상)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20~60㎜ △경기남부·강원중부·강원남부·충청·전북·대구·경북·울릉도·독도 10~40㎜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북부 5~20㎜ △서해5도 5~10㎜ 등이다.

 '여의도 봄꽃축제'를 하루 앞둔 2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 벚꽃이 만개해 있다. 2026.4.2 /사진=뉴스1
'여의도 봄꽃축제'를 하루 앞둔 2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 벚꽃이 만개해 있다. 2026.4.2 /사진=뉴스1

올해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봄꽃 개화가 앞당겨지면서 전국 곳곳에는 이미 벚꽃이 만발했다. 다만 이번 주말에 이어 중부지방에는 일요일인 5일 밤부터 6일 새벽 사이 비가 또 내릴 가능성이 있어 벚꽃이 예년보다 일찍 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낮 기온 중부 15도, 남부 20도)보다 조금 높은,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4일 아침 기온은 영상 8~14도에서 시작해 한낮엔 14~21도를 오르내리겠다. 다만 북쪽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6일에는 최저기온 5도, 최고기온 15도로 다소 선선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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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전형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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