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광물 장관급회의 참석차 미국을 찾는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3일 오후 루비오 장관을 만나 한미 정상회담 공동설명자료(한미 조인트 팩트시트) 후속조치 이행 가속화를 위한 방안을 포함해 양국 간 현안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양 장관은 지난해 11월 팩트시트 발표 이후 처음 만나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한국의 입법부가 한미 간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상호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예고했다. 관련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 통상당국 외에도 외교당국 간 논의가 필요한 만큼 관련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은 오는 4일에는 미국에서 열리는 핵심광물 장관급회의에 참석한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 국가와 광물 보유국 등 여러 파트너와 함께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다변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는 의장국인 미국의 마크 루비오 국무장관이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지난해 중국이 희토류 수출 규제를 발표한 후 중국산 핵심광물 의존도를 낮추는 데 집중해 온 만큼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