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한동훈 전 대표 제명으로 인한 당내 분열이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중앙윤리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배 의원에 대한 징계 안건을 논의했다. 중앙윤리위는 배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의결했고, 배 의원에게도 관련 통보를 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배 의원을 징계할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윤리위에는 배 의원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당 소속 광역·기초 의원 등에게 한 전 대표 제명을 반대하고 장동혁 지도부를 비판하는 입장을 사실상 요구했다는 내용의 제소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시당 당협위원장 21명은 지난달 27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한 전 대표에 대한 징계를 철회하고 정치적 해법을 찾아달라"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같은 날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 서울시당 여성위원회, 구의장협의회장 등도 서울시당을 통해 "싸움을 중단하라"는 입장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