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검찰이 위례신도시 개발비리 사건(위례사건) 관련 증거로 제출했던 정영학 녹취록 관련 "황당한 증거 조작"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14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X(엑스·옛 트위터)에 "무수히 많은 사례 중 하나일 뿐"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게시글에 '정영학 녹취록 조작 사례 3'이라고 적힌 글을 함께 게시했다. 이 글에는 ''윗 어르신들', 실제는 '위례신도시''라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4일 위례 신도시 개발 관련 비밀 정보를 민간업자에게 전달해 특혜를 준 혐의(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1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포기했다. 이로써 유 전 본부장의 무죄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등은 그동안 대장동 사건 증거로 활용된 '정영학 녹취록'이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녹취록상 '위례신도시'란 지명이 '윗 어르신'으로 변조된 정황 등이 있다는 의혹이었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일에도 SNS에 "법리상 되지도 않는 사건으로 나를 엮어보겠다고 대장동 녹취록을 '위례신도시 얘기'에서 '윗어르신 얘기'로 변조까지 해서 증거로 내더니"라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