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국민의힘은 국민과 이재명정부 경제 실정을 반드시 견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6.3 전국동시지방선거는 국가와 민생을 위기로 내몰고 있는 이재명정권의 독주를 견제하는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지금 민생경제 현실은 너무도 차갑다. IMF 외환위기 상황을 방불케 하는 고유가, 고환율, 고물가 상황이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며 "이란 사태로 인해 제3차 오일쇼크 공포가 현실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코스피가 많이 올랐다고 하지만 실물 경제는 차갑게 얼어붙으며 기업 투자 위축, 고용 한파는 끝이 보이지 않는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SNS(소셜미디어) 정치로 수도권 부동산 가격 폭등과 전월세 대란의 현실을 가리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자영업자, 소상공인 현실에는 눈 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란 전쟁으로 3차 오일쇼크는 이미 현실화하고 있고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일수록 경제정책은 이념이나 고집을 버리고 시장 상황에 맞춰 정교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동 정세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고려하면 에너지 수급 안정, 물류비 완화 등 보다 구조적이고 중장기적인 대응 전략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며 "이런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더 큰 문제는 노란봉투법 시행이 강행됐다는 것이다. 파업이 확대돼 투자와 고용이 위축되면 내수경기가 둔화되고 가계 생활 부담 증가로 돌아오게 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중동 사태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이긴 하지만,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전적으로 정부 역량에 달려 있다"며 "노란봉투법 시행을 유예하고 부동산규제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등 보다 유연하고 현실적인 대응에 나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지방선거 후보 공천 과정과 관련해 "이재명정권은 전과 22범의 범죄자 주권 정부도 모자라 경찰관 폭행범, 선거법 위반범, 댓글 조작범 등 다양한 범죄자들을 (통해) 범죄자 지방정부 시대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윤리와 상식의 위기를 초래하는 부도덕한 권력 행사를 국민과 함께 견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거대한 의회 권력을 악용한 사법 시스템 파괴, 방송과 언론 장악, 수사기관 해체도 멈추지 않고 있다. 대통령 개인 범죄행위를 없애기 위한 공소 취소 운동, 공소권 남용도 자행하고 있다"며 "윤리와 상식 위기를 초래하는 부도덕한 권력 행사를 국민과 함께 견제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