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개선 2법인 '주가 누르기 방지법'과 '주가정상화법'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자본시장 체질 개선 의지를 재차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힘을 실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19일 서면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코리아 프리미엄'으로의 전환을 가속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지난 13일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PBR 0.3배 이하 코스피 상장사는 88곳에 달했고 PBR 1 이하인 코스피 상장사는 지난 2월 말 기준 전체 805개 중 508개로 약 63%였다"며 "저PBR이 일부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자본시장의 구조적 문제라는 것을 여실히 나타내는 지표"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미 의원 입법을 통해 상속, 증여세를 회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주가를 누르는 것을 막기 위한 '상속·증여세법 개정안'과 일정 기간 자산 대비 주가가 낮게 유지되어 온 상장기업에 대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의무화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 이른바 '주가정상화법'을 발의했다"고 했다.
이어 "정부도 저PBR 기업을 상시 공표하고 종목명에 저PBR 태그를 부여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 '기업 스스로가 기업가치를 적극적으로 높이도록 노력'하게끔 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은 물론,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도 '멀쩡하게 영업하는 회사가 어떻게 PBR 0.3배가 나올 수 있느냐'고 지적하는 등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의 저PBR 문제 개선에 지속해서 관심을 가져왔다"며 "민주당도 문제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