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이 26일 26-1기 부사관 임관식을 열고 788명의 정예 부사관을 배출했다. 이는 2021년(890여명) 이후 최대 규모다.
이날 임관식은 전북 익산 소재 육군부사관학교에서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가족·친지, 6·25 참전용사를 비롯해 육군본부 장군단·대령단, 여단급 이상 주임원사 등이 참석해 신임 부사관들에게 직접 계급장을 달아주며 축하와 응원을 보냈다.
김 총장은 축사에서 "부사관은 육군의 힘이자 자부심이며 미래"라며 "육군의 주요 정책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장병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호흡하며 전투력을 키우는 부사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육군은 부사관 역량을 강화하고 복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여러분의 열정과 능력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탄탄하고 기백이 넘치는 육군 부사관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사관을 대표해 축사에 나선 권기백 육군주임원사는 "시대와 전장의 양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전투력의 중심은 결국 사람"이라며 "그 가운데 부사관은 장병들과 함께 호흡하며 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고, 전투력을 만들어가는 군의 심장이자 리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완벽함보다 배우려는 자세와 동료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잊지 말고, 초심을 간직한 채 부대원들에게 신뢰받는 간부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임 부사관들은 군 기본가치와 전투기술, 리더십 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거쳤다. 이후 각 병과 보수교육 과정을 거쳐 전·후방 각지의 부대로 배치될 예정이다. 소부대 지휘와 장병 교육훈련, 부대전통 계승ㆍ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끝 전투력을 유지하고 임무 수행 능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육군은 부사관이 매력적인 직업이자 자부심 있는 선택이 되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육군은 "전투전문가로서 부사관의 역할과 위상 강화, 군 복무에 대한 자부심, 부사관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복무여건 및 처우개선을 위해 '부사관 종합발전'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