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중동 리스크 심화…거시경제·금융 안정 최우선 관리"

김지은 기자
2026.03.30 17:42

[the300]

김민석 국무총리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전쟁 이후 경제대응책 간담회'를 개최한 모습. /사진=국무총리실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김민석 국무총리가 "거시 경제와 금융 시장 안정을 최우선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동전쟁 이후 경제대응책 간담회'를 열고 전쟁 여파에 따른 국내외 경제 영향 점검 및 분야별 대응 방향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에너지와 원자재 등 핵심 자원의 공급망을 꼼꼼히 분석해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이디어를 달라. 강력한 경제 안보 태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전문가들과 함께 △거시경제 △금융 △산업경쟁력 △경제안보 분야에 대한 구체적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들은 중동 사태 장기화가 초래될 경우 발생할 거시 경제, 금융시장 충격을 진단했다. 시장 안정을 위한 신속한 재정 지원과 일관된 대국민 투자자 소통이 필수적이라는데도 뜻을 모았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공급망 차단 우려에 대응해 전략적 자원 비축량 확대, 수입선 다변화도 촉구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신재생 에너지 투자 등 근본적인 에너지 안보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논의된 제언들을 비상경제본부와 공유해 추가 대응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 총리는 "이번 전쟁에 따른 민생 부담은 정부의 총력 지원으로 신속히 덜어내겠다"며 "사태 장기화에 따른 파급 효과는 흔들림 없는 정책 여력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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