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하원의원들과 만나 "최근 중동전쟁 때문에 전세계 모든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 진척에 관한 의견이나 대한민국에 조언해주실 부분이 있으면 듣고 싶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31일 청와대 본관에서 △라이언 징키 의원(몬태나) △팻 해리건 의원(노스캐롤라이나·이상 공화당) △아미 베라 의원(캘리포니아) △마크 포칸 의원(위스콘신) △메리 스캔론 의원(펜실베니아) △질 토쿠다(하와이·이상 민주당) 의원 등 미국 하원의원단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접견에는 청와대에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임웅순 국가안보실 2차장 △강유정 대변인 △최희덕 외교정책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이 대통령은 "전세계가 지금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인데 한국에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신 데 대해 국민들을 대표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미국 의회에서 한국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특별히 연구 활동까지 해주신 점에 대해 특별히 높이 평가하고 한미 관계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관계도 작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이전보다는 훨씬 폭넓고 깊이있게 발전하고 있다"며 "한국전쟁을 포함해 대한민국이 발전하는 데 미국이 크게 기여한 점을 우리는 잊지 않고 있다. 미국의 제조업 부흥이나 미국의 역할 확대에 대해서 대한민국도 관심을 가지고 함께 최선의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한미 관계의 안정적 발전에 관심이 매우 높다"며 "앞으로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미국 정부가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