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조작기소 국조특위)에 자신을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물지도 못하는 개가 단체로 짖기만 한다"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추미애 전 법제사법위원장과 조작기소 국조특위 위원장인 서영교 민주당 의원을 향해 "한동훈이 설계자(서영교)이고 주범(추미애)이라고 연일 택도 없는 말폭탄 쏟아내면서 무서워서 부르지도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두 사람에게 한 가지만 묻겠다"면서 "'이재명 경기지사 방북비용조로 깡패 출신 업자가 북한에 수백만불 전달했다'(라고) 대한민국 대법원이 확정한 이 팩트는 민주당도 인정하는 것이냐"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여기서 뭐가 조작이라는 건가"라며 "수백만불을 북한에 안 줬다는 건가. 그 돈이 이재명 방북 비용이 아니라는 건가. 뭐가 조작인지조차 말 못하면서(자기들도 뭘 조작이라 해야 할지 모르는 것이다) 자기들끼리 시끄럽게 떠들기만 한다고 국민들이 속아주겠나"라고 비판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서 의원을 겨냥해 "연어 안 사줘도 나간다"고 하기도 했다. 검찰이 쌍방울 대북송금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을 검사실로 불러 '연어 술파티'를 벌였다는 의혹을 겨냥한 것이다.
한 전 대표는 지난 1일에도 "아무리 생각해봐도 (윤석열 정부) 당시 법무부장관을 증인으로 못 나오게 막을 '명분'이 없지 않냐"며 "'국민의힘에서 저를 내친 것'과 '민주당이 이재명 불법 공소 취소 밑밥 깔기용 국정조사를 하는데 당시 법무부장관인 제가 증인으로 나가는 것'이 무슨 상관이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