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김성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청와대 대변인실은 9일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김성식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국민경제와 관련된 정책에 대한 대통령 자문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의장은 대통령이 맡는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장관급 인사인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김성식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김 부의장은 한나라당과 바른미래당에 몸담았던 인사다.
김 부의장은 부산 출신으로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의원으로 국회 입성했지만 이후 탈당, 무소속으로 19대 총선에 출마했다 고배를 마셨다.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에 합류해 재선에 성공했고 이후 바른미래당을 거쳐 다시 무소속의 길을 걸었다. 이런 이력 때문에 중도 보수에 가깝다는 평가도 받는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해 김 부의장 임명 발표 당시 "소신이 뚜렷한 개혁 성향"이라고 설명했다.
임명 직후 김 부의장은 SNS(소셜미디어)에 "사실 이재명 대통령과 저는 일면식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에게 부의장 직책을 맡긴 것은 국민경제자문회의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하게 해달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주시는 소중한 정책 제언은 물론 가감없는 쓴소리도 경청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