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카덱스) 2026 조직위원회가 한국-미국 FTA(자유무역협정) 타결과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를 주도한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을 KADEX 2026 조직위 공동조직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0월 6~10일 개최 예정인 KADEX 2026은 21개국 450여 개사가 2032개의 부스를 차리는 등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캐나다 △네덜란드 △핀란드 △스웨덴 △베트남 △라트비아 △포르투갈 등 10개국은 국가홍보관 참가를 확정했다. 최근 세계 5대 안보포럼인 GLOBSEC(글로브섹)과 계약을 체결해 국방장관급 연사 4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KADEX 조직위는 "통상 및 안보전문가인 김 전 본부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해 한국 대표 방산 전시회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신임 KADEX 공동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후보 시절 국제통상특보단장을 맡았으며,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는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장관급)으로 한미 FTA를 포함한 45개국 동시다발적 FTA 협상을 설계·타결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미국 트럼프 1기 행정부와의 한미 FTA 재개정 협상을 공세적으로 타결하며 한국산 철강 관세 면제를 끌어냈다.
엄기학 KADEX 2026 조직위 공동위원장은 "방산기술 주권 회복과 한미 안보 협상을 실제로 이끌었던 김 전 본부장이 조직위원장으로 합류해 KADEX의 국제적 위상과 신뢰도가 한 단계 격상될 것"이라며 "김 위원장은 KADEX 2026의 해외 공식 대표단 유치, 주요 방산 수입국과의 정부 간 협력 채널 구축 등 국제 교류 전반을 총괄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