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관영 비판 "허위로 대통령 이름까지 끌어들여…황당한 궤변"

김지은 기자
2026.05.24 13:02

[the300]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을 맡고 있는 강준현 수석대변인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6.3 전국지방선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돈봉투 의혹'으로 당에서 제명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에게 "허위로 대통령 이름까지 끌어들여 선거에 악용한 점을 인정하고 대통령과 민주당, 전북도민 앞에서 사과하라"고 밝혔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관영 후보자가 지난 20일 라디오 방송에서 본인의 무소속 출마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과 출마를 두고 사전 교감을 했다는 말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청와대를 통한 사실 관계 파악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확답을 받았다"며 "대통령의 후광으로 호가호위한다는 정치 술수이자 거짓으로 대통령을 거론한 음해 행위"라고 비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김관영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정청래 민주당 대표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며 근거 없는 주장으로 당청 간의 갈등 프레임을 제기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금 살포로 민주당 후보로서의 자격을 스스로 상실한 과오를 반성하기는커녕, 무소속으로 출마하더니 승리에 급급해져서 황당한 궤변을 늘어놓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0일 전북CBS 라디오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 대통령과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네, 제가 무소속 출마의 불가피성에 대해서 대통령께 말씀을 드린 적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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