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당대회, '김·정·송' 3파전에 최고위원 '친명4 vs 친청3' 대진 확정

與 전당대회, '김·정·송' 3파전에 최고위원 '친명4 vs 친청3' 대진 확정

김도현 기자, 김효정 기자, 이승주 기자
2026.07.2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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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종합)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김민석(왼쪽부터) 전 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 송영길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민생외면 입법방해 국민의힘 규탄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07.23.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김민석(왼쪽부터) 전 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 송영길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민생외면 입법방해 국민의힘 규탄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07.23. [email protected] /사진=최진석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대진표가 확정됐다. 당 대표 선거는 예상대로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5석을 놓고 다투게 될 8명의 최고위원 후보에는 친명·친청계 각각 4명과 3명이 포함됐다. 전선이 명확해짐에 따라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가 러닝메이트가 돼 진영을 대표하게 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전당대회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득표율 순위 등이 공개되지 않은 채 당 대표 후보 3인과 최고위원 후보 8인이 확정됐다. 최고위원 후보는 △박선원 △이성윤 △김용 △한민수 △서미화 △최민희 △김영호 △임미애 등이다. 후보들의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 가운데 이성윤·한민수·최민희 후보는 친청계로, 중립으로 평가되는 김영호 후보를 제외한 박선원·김용·서미화·임미애 후보는 친명계로 각각 분류된다. 김민석·송영길 후보가 '반청(반정청래) 연대' 행보를 보이는 상황에서 최고위원 선거전마저 명확한 대립 전선 양상을 보이면서 전당대회를 앞두고 심화하고 있는 계파 갈등 역시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선거 구도상 당 대표 선거에 승리하더라도 반대 계파가 다수를 차지할 경우 당 대표 리더십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특히 친청계의 경우 출마자 모두가 승리해도 친명계의 지도부 입성을 저지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이 러닝매이트처럼 연대를 통한 '진영의 승리'를 위해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소수인 친청계의 경우 예비경선 단계부터 공공연하게 자신들을 '팀정청래'라고 소개해왔다. 전날 정청래 후보의 유튜브 '2분 뉴스' 출연에 앞서서는 이성윤·한민수·최민희 후보가 정 후보를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같은 이유로 그동안 정 전 대표의 과오를 공격하는데 치중했던 친명계도 본격적인 선거전을 맞아 단체 세몰이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지금과 같은 선거전이 전개될수록 양측의 갈등이 심화할 수밖에 없다는 데 있다.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유시민 작가의 연이은 직격과 김민석 후보의 신천지 개입설 등으로 당내 갈등이 이미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이 당 안팎의 공통된 평가다.

특정 계파가 최고위를 독식하지 않는 이상 지도부 내 갈등이 명약관화한 상황이다. 특정 계파가 독식해도 지도부를 겨냥한 반대파의 견제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 어느 경우라도 당 대표의 리더십은 위기를 맞는다. 이런 상황이 현실화할 경우 2년 뒤 총선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본경선은 전국대의원·권리당원 투표(1인1표제) 70%, 국민여론조사 30%를 반영하며 대구·경북·경남 지역 전당대회 대의원 및 권리당원의 유효 투표 결과에 5% 가중치가 부여된다. 당 대표 후보는 1순위부터 3순위까지 선택하며 선호투표제가 적용된다. 최고위원 후보는 1인1표·2인 연기명으로 진행된다.

본경선은 8월1일 충남·충북·대전·세종을 시작으로 2일 울산·부산·경남, 8일 제주·인천, 9일 강원·대구·경북, 15일 전북·전남광주, 16일 경기·서울 순으로 치러진다. 이어 8월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최종 당선자가 결정된다. 선출직 최고위원의 경우 상위 5인이 모두 남성이면 5위 대신 여성 후보 중 최고 득표자가 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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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도현 기자입니다.

김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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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이승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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