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정원오, 정비사업 개념 모르나…동문서답 넘어 업적 가로채기"

박상곤 기자
2026.05.24 13:36

[the300]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2일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에서 대시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2026.05.22. photo1006@newsis.com /사진=전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캠프는 '성동구청장 시절 지정된 정비사업 준공물량이 0건'이라고 주장한 오 후보 측 주장이 허위사실이라고 비판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정비사업의 개념을 모르냐"고 맞받았다.

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임기 중 정비구역 준공 0%가 허위라고 주장한 것이 명백한 허위"라고 했다.

지난 22일 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서울부동산정상화특위 위원장인 이창무 한양대 교수는 "정 후보의 임기가 시작된 2014년 이후 지정된 성동구 내 11개 구역 중 준공률은 0%"라며 "해당 기간 서울시 평균은 4.8%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 후보는 전날 "2010년부터 재개발 관련 인허가가 나간 것 중 준공된 게 제로(0)라는 말을 하며 저를 공격하는데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오 후보 측은 이같은 정 후보 주장에 "정비사업에 대해 묻는 것인데도 지역주택조합사업 실적이 있다며 항변하는데, 정 후보는 정비사업의 개념을 모르는 것인가"라며"지역주택조합사업은 정비구역이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황당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후보 측이 청계지역주택조합사업의 구역을 지정한 것처럼 밝히고 있는데 대해서도 "서울시가 역세권장기전세주택(시프트) 사업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한 것에 불과하다"고 했다.

오 후보 측은 "정 후보가 자신의 임기 중 정비사업도 준공한 것이 있다고 얘기하는 데, 그것은 정 후보 임기 전에 구역 지정된 정비사업"이라며 "신규 구역 지정이 아닌 이미 오래 전(2006~2011년) 오세훈 시장에 의해서 지정되어 있던 구역들을 이용하며, 동문서답을 넘어 업적 가로채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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