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예산도 법도 민주당이 통과시킨다"…전남 돌며 표심 구애

박상곤 기자
2026.05.24 16:17

[the300]

(광양=뉴스1) 황기선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후 전남 광양시 옥곡5일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5.2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광양=뉴스1) 황기선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열흘 앞두고 진보 진영의 텃밭인 전남을 돌며 호남 표심 다지기에 집중했다. 전남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조국혁신당 또는 무소속 후보가 약진하는 조짐이 보이는 것을 의식한 행보로 보인다.

정 대표는 24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남 순천 송광사를 찾은 뒤 광양·담양·함평을 차례로 돌며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등 민주당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정 대표는 이날 광양 옥곡5일장에서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광양시장은 기호 1번 정인화를, 전남광주통합시장은 기호 1번 민형배를 선택해달라"며 "무소속 가지고는 안 된다. 광양이 발전하려면 예산을 많이 따오고 법을 고쳐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은 민주당 정부에서 편성하고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법을 통과시킨다"며 "대통령과 같은 정당인 민주당 후보를 뽑아줘야 광양이 발전한다"고 했다.

또 정 대표는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를 뽑아주면 광양시민들이 불편하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민주당 당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에 더해 당이 10% 더 지원하겠다"고 했다.

처가가 강진인 점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저는 처가가 강진인 '강진의 사위'여라"라며 "6월 3일엔 모두 투표장으로 나가 이재명 대통령을 밀어주는 심정으로 통합시장, 광양시장, 통합시의원, 광양시의원, 비례대표도 모두 1번으로 찍어달라"고 말했다.

민형배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도 "정청래 대표님께서 말씀하신 것보다 10% 더하겠다"며 "여기 오신 분들이 앞장서서 정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