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수서역 인근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매몰 사고에 대해 "구조와 치료가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27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오늘 수서동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 토사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한 분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고 한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부상자의 회복을 간절히 기원한다. 지금은 치료와 사고 수습이 최우선"이라며 "연이어 안타까운 공사장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라고도 했다. 이어 "정확한 사고 경위와 현장 안전관리 실태도 철저히 확인돼야 한다"며 "필요한 조치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책임 있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12시 44분쯤 서울 강남구 수서동 수서역 인근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배수관 작업 중 매몰사고가 발생해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중 6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함께 이송된 2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날에는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 정 후보는 사고 발생 직후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를 애도했으며 당분간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