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재판 줄줄이 잡힌 추경호 대신 진짜 일꾼 '김부겸' 뽑아야"

유재희 기자
2026.06.01 11:36

[the300]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구시장 선거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6.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는 집권 여당의 압도적 지원 아래 대구를 위해 일할 준비가 돼 있는 사람"이라며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

권칠승 김부겸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등은 1일 서울 여의도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는) 법정에 갈 일도 없고 오직 대구 시민 삶의 터전을 누비고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와 정부 부처를 밤낮없이 뛰어다니며 대통령과도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에는 김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한정애 정책위의장·이재정·김병주·김주영·임미애·박해철·이상식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대구 시민 앞에 내놓은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는 지난 30년간 대구 경제를 망쳐온 독점 정당을 대변하는 인물일 뿐만 아니라 '내란중요임무종사'라는 무거운 혐의로 기소돼 법정 심판대에 올라 있는 상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5월 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재판과 증인 소환 시작을 예고했다"며 "이미 추 후보 앞길에는 6월 10일과 17일 그리고 24일 등 매주 형사 재판 일정이 줄줄이 잡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람이 어떻게 대구 행정과 예산을 제대로 챙기고 대구 시민들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겠는가"라며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재판을 받아야 하는 형사 피고인 후보 대신 오직 대구 시민만을 바라보고 밤낮으로 일할 준비가 된 능력 있는 진짜 일꾼 김부겸을 선택해달라"고 했다.

이들은 "김부겸은 군공항을 옮겨 대기업을 유치하고 대구 아들·딸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꿈을 펼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며 "멈춰 선 대구 성장 엔진을 다시 돌리고 골목상권에 온기가 돌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특히 "대구 시민 여러분 지난 30년 세월을 한 번 되돌아봐달라"며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국민의힘과 그 전신 정당들은 대구에서 사실상 아무런 견제와 경쟁 없이 정치적 독점을 누려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오만한 말이 정설처럼 통했다"며 "경쟁이 사라진 정치는 게을러지고 나태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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