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유럽외교관계위원회(ECFR)와 '2026 한-G7 협력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1일 KF에 따르면 오는 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한-G7 협력 포럼은 프랑스에서 개최 예정인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계기에 한국과 G7 회원국의 국제관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번 포럼에선 △경제안보 △인공지능(AI)과 글로벌 파트너십 △국방·방산 협력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기후 대응 분야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공동주최 기관인 ECFR은 올해 G7 의장국인 프랑스와 연계하는 'Think 7(T7·G7 정상회의에 정책 자문을 하는 싱크탱크 간 협의체) 공식 지정 기관 중 하나로, 지속가능개발 및 국제관계연구소(IDDRI)와 함께 글로벌 현안에 대한 정책 연구와 제언을 수행한다.
KF 관계자는 "ECRF이 T7 공식 지정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이번 포럼은 한국과 G7 국가 간 정책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한국의 'G7+ 외교'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해 한-불 수교 140주년과 맞물려 개최돼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의 의미를 더욱 높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포럼은 셀리아 벨랭(Célia Belin) ECFR 파리사무소 대표의 개회사로 시작해 송기도 KF 이사장의 환영사와 권혁운 주프랑스 한국 대사의 축사로 이어진다. 기조연설은 미리암 생피에르(Myriam Saint-Pierre) 프랑스 외교부 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부국장이 맡는다.
1세션에서는 경제안보 실천을 주제로 핵심 공급망 확보를 위한 G7 및 파트너 간 협력을 논의한다. 2세션에서는 AI 혁신 및 글로벌 파트너십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지정학적 위기 속 안보·국방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 산업정책·기후·개발 연계에 대한 발표와 토론도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정철 한국경제연구원장 △차정미 국회미래연구원 외교안보팀장 △김재영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무 △이재승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참석한다. G7 회원국 전문가는 △트리스탕 뒤페스(Tristan Dufes) 프랑스 외교부 경제외교국 전략산업부 부국장 △메러디스 릴리(Meredith Lilly) 캐나다 칼턴대 교수 △에릭 발바흐(Eric J. Ballbach) 독일국제안보연구소 코리아펠로 등으로 구성됐다.
송 이사장은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G7 정상회의 개최국인 프랑스에서 한-G7 협력 포럼을 열게 돼 뜻깊다"며 "한국과 G7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현안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