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화재 희생자를 추모하며 유세 일정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조 후보는 1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났고 안타깝게도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정부는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오전 11시쯤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폭발음이 들렸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현재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4대 및 소방대원 10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사고로 사망자 4명, 부상자 2명 등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으며 부상자는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조 후보는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족분들과 동료들께 깊은 위로를 드리고 부상을 입은 분들의 쾌유를 빈다"고 했다. 이어 "저는 이 시간부로 유세차 유세를 중단한다"며 "유세차에 올라 마이크를 잡는 유세 대신 조용하고 차분하게 유권자들을 직접 찾아뵙겠다"고 했다.또한 "전화로 평택 주민들께 제 마음을 전하겠다"고 적었다.
경쟁자인 김용남 민주당 후보 측도 "오늘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와 관련해 중앙당(민주당)의 유세 전면 중단 지침이 내려왔다"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하는 뜻에서 예정된 유세 일정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예정된 현장 유세와 관련 행사는 모두 취소되며 향후 선거운동은 개별 선거운동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