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충청 접전? 말도 안 돼…대전·세종·충남·충북 안정적"

유재희 기자
2026.06.01 15:46

[the300]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6.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겸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국민의힘 지방선거 후보들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비판하며 "지금 필요한 건 선거범죄를 차단하는 국힘 방지법"이라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댓글팀을 운영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있고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는 딥페이크 영상 제작에 공무원까지 동원했다는 의혹으로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본부장의 이러한 비판은 국민의힘의 대국민 호소 기자간담회를 직격한 것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정원오(서울시장 후보) 방지법'과 '박찬대(인천시장 후보) 22촌 사칭 사기방지 3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원오 방지법은 시도지사 후보의 토론을 최소 3회 이상으로 의무화하는 법안으로 공직선거법을 개정하는 내용이다. 박찬대 사기방지 3법은 공직선거법, 공직자윤리법, 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개정안으로, 후보자가 등록할 때 구체적인 촌수와 관계를 명시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이에 조 본부장은 "후보자 비방과 정부에 대한 비방만 가득했다"며 "정작 정책과 민생에 대한 구체적인 메시지는 전혀 없고 마지막까지 흑색선전과 네거티브로 일관하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조 본부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사망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부상자의 빠른 쾌유도 기원한다"고 했다. 선거 유세 중단과 관련해선 "요란하지 않으면서 시민과 조용히 소통할 수 있는 유세는 제한적으로 허용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투표일 전날인 오는 2일 일정에 대해서는 "서울에서 마무리하는 방향으로 잡았으나 제한적으로 할지 다른 형식으로 할지 논의를 해보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충청권을 격전지로 분류한 것에는 "충청권이 접전으로 전환됐다는 얘기는 말도 안 된다"며 "저희가 보기엔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4곳은 안정적으로 선거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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