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내일 하루 투표장에 가셔서 우리 국민의힘 후보들을 찍어주시는 것이 우리가 9개월간 달려온 그 힘든 시간을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장 대표는 2일 오전 충남 청양 재래시장 앞에서 열린 윤용근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후보, 김홍열 청양군수 후보 지원 유세차에 올라 당대표로 활동한 지난 9개월을 회상하며 "내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한 목표 하나로 어려움과 손가락질을 이겨내며 버텨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지금까지 꿋꿋이 버텨온 것은 내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한 그 목표 하나 때문"이라며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많은 국민과 당원, 지지자들께서 뒤에서 '우리가 뒤에 있으니 멈추지 말고 실망하지 말고 함께 가자'고 응원해 주신 덕분"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 그 마침표를 찍을 때가 왔다"며 "내일 투표장으로 가서 마침표를 찍지 않으면 제가 그동안 여러분과 함께 달려온 9개월이 아무 소용이 없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모든 비바람을 맞으면서 폭풍우 속에서 맨 앞에서 여러분의 응원을 들으면서 굴하지 않았다"며 "여러분이 등 뒤에 계시기 때문에 맞서 싸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에게는 단 한 발의 화살이 있다"며 "제 뒤에서 조준하고 계신 그 화살을 꼭 쏘셔야만 우리가 이 대통령과 민주당의 오만함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또 "총칼 들고 싸우자는 것도, 목숨 바쳐 싸우자는 것도 아니다. 여러분이 가진 그 소중한 한 표를 내일 투표장에 가서 꼭 행사해달라"고 했다.
국민의힘에 실망한 지지층 및 유권자들에 향해서도 투표장에 나와줄 것을 호소했다. 장 대표는 "부부싸움하고 화난다고 문단속 안 하고 그냥 자버리면 강도가 들어, 내 재산이고 생명이고 다 빼앗아 간다"며 "국민의힘에 실망했더라도 내일 소중한 한 표는 반드시 행사해 주시고, 그때부터 바뀌라고 제대로 하라고 채찍질해달라"고 했다.
아울러 "내가 좀 바쁘고, 국민의힘에 실망했고, 다른 사람이 대신 투표해줄 것이라 믿고 한 표를 행사 안 했다가 내일 투표함이 열리고 김태흠·윤용근·김홍열이 떨어지면 땅을 치고 후회해야 할 것"이라며 "이재명이 이끄는 대한민국에서 숨조차 쉬지 못하고 살아갈지도 모른다. 여러분을 한 표로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덧붙였다.